-
현대조각가 박은선전 6월1일~12일 열려
최소한(minimal)의 형태와 무한을 향한 공간확장. 이는 자연의 모방에서 벗어나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는 20세기 현대조각가들의 공통과제였다. 브랑쿠시가 확립한 이같은 전통을 충
-
[분수대] '수학의 마왕' 괴델
'수학의 마왕' '지상에 내려온 수학의 신' 이라고 불린 20세기의 인물이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수학.논리학자 쿠르트 괴델(1906~78)이다. 오늘(4월 28일)은 그가 태어난
-
[월요 인터뷰] 세계디자인대회 안상수 집행위원장
안상수(48.홍익대 시각디자인과)교수. 1985년 독특한 한글서체 '안상수체' 를 개발, 인쇄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킨 인물. '이상체' '미르체' '마노체'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
-
[화제의 책] '지적 사기'
'소칼 어페어(사건)' 로 불리는 20세기 최고 '지적 사기(詐欺)논쟁' 이 국내에도 이어질 것인가. 1997년 미국 뉴욕대 물리학과 앨런 소칼교수는 자신의 저서에서 프랑스 현대
-
근간 '현대사상' 지적사기 논쟁 특집 눈길
사기 (詐欺) 란 워낙 교묘하다. 이것이 지적 (知的) 행위나 작업으로 포장돼 있을 땐 그 분별이 더 어려워지게 마련이다. '소칼 어페어 (사건)' 로 불리는 20세기 최고 '지적
-
'사진예술 160년展' 9일부터 호암갤러리
지난 95년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장 클레르는 미술이 인체를 다뤄온 역사를 특별전으로 꾸미면서 맨 마지막을 회화 대신 헬무트 뉴튼의 등신대 누드사진 작품으로 장식했다. 이런
-
40년대식 고가구 프랑스서 때아닌 인기
프랑스 1900년대 초기의 가구를 말할 때'아르 누보(신기술) 스타일'이라고 한다.20년대의 가구는'아르 데코(장식기술)'.이에 비해 40년대엔 딱히 붙일 이름이 없어 그냥 40년
-
촌티나는 '빈티지 룩' 유행예감
어머니의 처녀시절 옷장에서 빌려온 듯한 옷,세련되고 말쑥한 모노톤이 지배하는 90년대 패션감각으로 보면 어딘지 촌스런 느낌의 옷. 일명 「빈티지 룩(vintage look)」으로
-
구겐하임미술관 걸작전 紙上감상-추상미술운동 작가 칸딘스키
20세기 현대미술의 흐름을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전환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「러시아 아방가르드」의 중심에 섰던 작가. 기하학적 형태를 본격적인 조형요소로 도입해 추상미술운동을
-
3.산업디자인과 아르데코양식
1870~1900년대 미국.영국에서는 철강산업 발달로 주철식저금통이 새로 등장한다.미국.영국의 완구회사들은 「Steel & Iron Bank」라는 재미있고 신기한 형태의 저금통을
-
정소연 개인展
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빨간색과 검은색의 화면 분할. 그 위에 일정한 패턴을 이루며 무수하게 들어차 있는 작은 원들.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관훈동 서경갤러리에서 개인전을갖는 정
-
데카르트 탄생 4백주년
지금은 철학이 유행하는 시대다.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요슈타인 가더의 『소피의 세계』다.「세계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」인 이 책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20여개국에서 번
-
'바우하우스의 화가들.모더니즘의 정신'展 호암갤러리서
금세기초 현대 추상미술의 서막을 열었던 대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「바우하우스의 화가들-모더니즘의 정신전」이7일 호암갤러리에서 개막됐다. 미국 노턴사이먼미술관이 소장한
-
앤터니 카로.베르나르 브네 晩秋 수놓은 철조각의 앙상블
깎고 새긴다는 전통적 조각관(彫刻觀)에서 보면 이해하기 결코쉽지않은 현대조각들이 이번 가을 미술계에 화제를 던지며 소개되고 있다. 화제의 전시는 현대미술사 앞자리에 커다랗게 이름이
-
I.M.페이
파리 루브르박물관은 80년대 들어 늘어나는 관람객의 효과적 수용을 위해 대대적인 개축작업에 착수했다.본관건물인 나폴레옹宮과 카루젤宮 사이 정원밑으로 전시실.강당.주차장.식당.상점
-
8.빨강 파랑 노랑의 콤퍼지션-피에트 몬드리안
피에트 몬드리안(Piet Mondrian.1872~1944)은 마치 칸딘스키와 대립되는 개념이거나 혹은 접미사처럼 기술된다.대립적이라 함은 칸딘스키의 뜨거운 추상에 대해 차가운 추
-
세 악사-파블로 피카소作
피카소의 화집을 뒤적이던 남자가『이게 뭐 잘 그린 그림이라고…』라고 중얼거렸다.그 말에는 잘 그려진 그림이라면 아름답게 느껴져야 할 것이 아니냐는 짜증이 담겨 있다.그러나 20세기
-
3.생트 빅투아르 산-폴 세잔作
모네를 사로잡았던 추상실험이 화면의 자율성을 일깨웠다면 폴 세잔(Paul Cezanne.1839~1906)은 미술관의 그림처럼「영속적이고 항구적인 것」을 논리적으로 구축했다고 말할
-
이것이 20세기 조각사-미로.사피로 국내展
최근들어 민간화랑들이 세계적인 작가들의 국내전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20세기 전.후반기의 대표적인 조각가 2인의 전시가 동시에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. 40~50년대
-
통합유럽이 가야할 길
테 오 좀 머 〈獨逸 디차이트紙 발행인〉 멀리서 보면 유럽은분명 유감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.덴마크.프랑스는 유럽통합을규정한 마스트리히트조약에 못마땅해하는 기색이 역력하고,독일은
-
미 「메트」미술관|한국 작품 첫 소장
국내작가의 금속공예작품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관인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게됐다. 화제의 주인공은 중견 여류금속공예가 홍경희씨(36·홍익대교수). 국내작가의
-
혁명기 러시아미술 새롭게 각광
1917년 혁명전후 러시아아방가르드 미술이 페레스트로이카와 함께 서구 세계에 알려지면서「현대미술의 숨겨진 보고라는 획기적 평가를 받고 있다. 러시아 아방가르드 미술은 프랑스 등 서
-
서양의 지혜-버트란드 러셀
버트란드 러셀의 서양 철학사 입문서인 『Wisdom of The West』가 전북대교수 곽강제·이명숙씨에 의해 우리 글로 옮겨져 나왔다. 『서양의 지혜』란 제목의 이 책은 20세기
-
소 현대 미술 흐름 한 눈에
그동안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소련 현대미술의 「과거와 현재」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의 소련 현대 미술전 「칸딘스키에서 페레스트로이카까지」가 7일부터 31일까지 호암